명동서 무언시위 기독청년협의회 2천명

    명동서 무언시위 기독청년협의회 2천명

    [중앙일보] 입력 1974.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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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l일부터 3일까지 기독교청년협의회(회장 김창규) 주최 수련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이에 앞서 2일 하오9시엔 서울 중구 저동 영락교회에서 연합부흥예배를 갖고 『지금의 우리사회에는 하나님이 주신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 『전 청년기독교도들은 헐벗고 억눌린 이웃을 위해 십자가를 지자』는 선언문과 『민주주의 본질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전에도 과감히 투쟁한다』는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이어 이날 하오9시30분 교회를 나와서 명동∼조선호텔∼덕수궁∼법원을 지나 숙소인 정동 한국대학생선교회관까지 침묵의 행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