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인터뷰③] ”열애설?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도 조심”

    [에이핑크 인터뷰③] ”열애설?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도 조심”

    [일간스포츠] 입력 2014.12.17 09:00 수정 2014.12.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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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는 참 한결같다.

    이젠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갈 만도 한데, 여전히 소박하고 겸손하다. 2011년 "안녕하세요. 에이핑크입니다"라며 수줍게 인사했을 때부터 변한 거라곤 훨씬 예뻐진 외모뿐이다. 그래서 '대세 걸그룹' 이야기가 나오자 발작이라도 일으킨 듯 심하게 손과 머리를 휘젓는다. 본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4년차 열심히하는 걸그룹'에 지나지 않는단다. '한류 스타'라도 되면 어깨에 뽕을 잔뜩 넣고 다니는 그룹들과는 그런 지점에서 분명히 다르다. 그 겸손함은 에이핑크의 성장 동력이자, 최대 장점이기도 하다.

    최근 신곡 '러브'로 가요계 모든 차트를 '올킬'한 에이핑크를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만났다. 어제도 3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며 졸린 눈을 비비지만, 인터뷰가 시작되자 금세 또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한결같음으로 사랑받는 그룹 에이핑크. 한결같이 '순수 컨셉트'를 고집해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많은 그룹 에이핑크. 본인들은 아니라지만, 이미 대세 걸그룹임을 모두가 인정한 그녀들을 만났다.






    -이젠 '대세 걸그룹'이란 이야기가 익숙한가요.

    (초롱) "완전 아니에요. 이제 시작이에요. 팬들끼리 그런 얘기를 해서 다른 팀 팬들과 싸우고 그런 것도 봤어요. 그런 얘길 들으면 감사하고 기분은 좋지만, 지금 만족한다면 더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은지) "우린 그냥 4년차 열심히 하는 그룹이에요. 그게 제일 좋아요"



    -데뷔 4년 차인데 아직 열애설 한 번 없어요.

    (초롱) "우리끼리도 얘기를 해요. 절대 열애설은 나지 말자고요. 회사에서도 주의를 시키고요. 사실 그룹 이미지가 있다보니 집 앞에서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도 조심하게 돼요."

    (보미) "클럽도 한 번 안가봤어요. 대표님이 3년 전부터 데려간다고는 하는데 말 뿐인 거 같아요. 하하. 클럽에서 빵빵한 사운드를 한 번 느껴보고 싶긴 한데요."



    -만약 파파라치에게 연애 현장 사진이 찍힌다면.

    (남주) "걸린 멤버는 다른 멤버들에게 굉장히 미안할 거 같아요. 더 조심했었어야 하는데요. 그래도 다독일 거 같아요."



    -연예인으로서의 삶이 즐겁지 만은 않을거예요.

    (보미) "연애를 자유롭게 못한다거나, 그런건 불편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또래 친구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하고 있잖아요. 감사하게 생각해야할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수입적인 면은 어떤가요.

    (초롱) "정산을 받은지는 좀 됐어요. '미스터츄' 때부터는 수입도 꽤 있었어요."

    (은지) "전에는 드라마를 찍어도 멤버들과 똑같이 나눴고요. 올해 부터는 개인 활동 수입은 따로 정산받고 있어요."



    글=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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