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응사'로 뜨더니 변심?'

    [단독] 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응사'로 뜨더니 변심?'

    [일간스포츠] 입력 2015.02.10 08:56 수정 2015.02.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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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21)가 팀 활동을 거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도희가 연기자로 데뷔한 뒤, 사실상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났다"며 "최근에는 팀 활동도 거부하고 있다. 타이니지로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아예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도희의 이탈을 확인했다. 그는 "도희가 연기만 하고 싶어하는건 이쪽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다. 타이니지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배우로 뜨더니, 변한 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까지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희는 타이니지 멤버로 2012년 5월 싱글 '폴라리스'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데뷔 당시 평균신장 153cm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가수로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도희의 이름을 알린 건 노래가 아닌 연기였다. 2013년 10월부터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빛을 봤다. 극중 걸죽한 전라도 사투리의 윤진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당시 14살 차이의 김성균과의 로맨스 역시 주목받았다.

    '응사' 이후 7개월의 기간을 두고 발표한 싱글 '아이스 베이비'가 팀 활동의 끝이다. 도희 개인으로는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했고, 다른 두 명의 멤버 제이민과 민트는 태국에서 팀 활동을 이어갔다.

    한 가요계 소식통은 "도희가 연기 활동만 고집할 경우, 팀은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크다. 그 만큼 타이니지에서 도희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라며 "그룹에서 한 멤버가 배우로 뜨고 팀을 떠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데뷔 2년 반만에 도희가 그런 결정을 내릴지는 아무도 몰랐던 거 같다. 소속사에서도 적잖게 당황스러울 거다"라고 덧붙였다.

    가요계에 비슷한 사례는 여러번 있었다. 최근에도 엠블랙 이준이 개인 활동 집중을 이후로 전속 계약 종료와 동시에 팀을 떠났다. 하지만 이준은 데뷔 7년째를 바라봤고, 엠블랙 멤버로 최선을 다해 활동한 후였다.

    도희는 데뷔 2년 반만에, 그것도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개인적 성공 뒤에 내린 결정이라 씁쓸함을 남긴다.

    엄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