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NC 테임즈, ”만족? 한 번도 한 적 없다”

    [인터뷰] NC 테임즈, ”만족? 한 번도 한 적 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6.04.28 10:00 수정 2016.04.28 15:14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기사 이미지

    지난해 MVP 테임즈(30·NC)가 슬슬 시동을 걸고 있다.

    테임즈는 2015시즌 KBO역사상 첫 40-40 클럽에 가입하는 등 타격 4관왕을 차지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외국인선수로는 KBO 사상 세 번째였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다. 개막전 홈런 이후 장타는 35타석 만에야 나왔다. 5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14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상대 투수들의 집중적인 인코스 공략에 시달린다"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타율 3할을 넘겼고, 3홈런 11타점으로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 그는 "스트레스는 없다"고 말했다.
     
    -컨디션은 어떤가.
    "좋다. 항상 나만의 루틴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지난해 MVP다. 올해 투수들의 견제가 더 심해졌다는 평가도 있는데.
    "지난해와 비교할 때 특별히 견제가 심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몸쪽 공이나 바깥쪽 공을 치지 못하는 건 내 잘못링 뿐이다. 다른 건 다 똑같다."
     
    -시즌 준비할 때 중점을 둔 게 있나.
    "원래 루틴대로 쉬었다."
     
    -시즌 첫 20경기에서 도루가 하나도 없다.

    "상황이 맞지 않아서 못 뛴 것뿐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타격감은 올라가는 중인가.
    "아직 잘 모르겠는데, 시즌 마지막 성적을 보면 될 것 같다. 지금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신경 쓰지 않는다. 스트레스도 없다."
     
    -성적이 좀 올랐는데 만족하나.
    "만족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박석민이 FA로 합류했는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헥터(KIA)와 보우덴(두산) 등 새롭게 KBO 무대를 밟은 외국인투수들은 어떤가.
    "상대해봤는데, 좋은 투수들이 왔다. 헥터나 보우덴도 이번 시즌 잘 치렀으면 좋겠다."
     
    -KBO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외국인타자들이 꽤 부진한데 조언을 해주자면.
    "따로 조언해줄 건 없고, 팀에서 믿고 기다려줬으면 한다. 지금은 타율이 2할이지만 4할을 칠 수도 있다. 일단 믿고 기다려야 한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