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20타자 퍼펙트' 두산, 삼성 꺾고 30승 고지

    '린드블럼 20타자 퍼펙트' 두산, 삼성 꺾고 30승 고지

    [일간스포츠] 입력 2019.05.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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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이 시즌 30승(15패)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15일 잠실 삼성전을 3-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전날 열린 3연전 중 첫 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패했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반면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따내며 상승세에 있던 삼성은 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시즌 26패(17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회 1사 3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1-0으로 앞선 2회 1사 1,3루에선 오재원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6회에도 점수가 나왔다. 김재환의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린드블럼에 퍼펙트로 끌려가던 삼성은 0-3으로 뒤진 7회 점수를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이 우월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20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난 끝에 가까스로 뽑은 1점이었다. 그러나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2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두산은 선발 린드블럼이 8이닝 1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구자욱의 피홈런만 아니었어도 퍼펙트를 노려볼만한 페이스였다. 타선에선 6명의 타자가 1안타 이상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하며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