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2014년 필리핀 SNS 사건도…

    '성폭행 혐의' 강지환, 2014년 필리핀 SNS 사건도…

    [일간스포츠] 입력 2019.07.10 06:27 수정 2019.07.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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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강지환(42·조태규)의 과거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0일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2002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죽어도 좋아' 등에 출연했다. 현재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 중이다.

    그는 2014년 사진 한 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한 필리핀 여성은 SNS에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잔다'는 글과 함께 침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강지환이 상의를 탈의한 채 잠들어있고 필리핀 여성은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 강지환 측은 '단순 해프닝이다. SNS에 올라온 사진 속 여성은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부인이다. 잠들어 있는 강지환 옆에서 장난을 친 것이다'고 해명했다.

    강지환은 9일 오후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직원 A·B씨 등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1분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고 신고를 부탁했다.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강지환과 A씨 등을 분리,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경찰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