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조작 논란으로 수사 진행중..X1, 예정대로 데뷔 강행

    '프듀X' 조작 논란으로 수사 진행중..X1, 예정대로 데뷔 강행

    [일간스포츠] 입력 2019.08.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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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et '프로듀스X101' 문자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데뷔조 X1은 예정대로 데뷔 스텝을 밟고 있다.

    X1(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은 최근 데뷔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고, 데뷔 쇼케이스를 준비 중이다. X1은 27일 오후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날 데뷔 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공개하고 첫 데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X1은 지난달 '프로듀스X101' 종영과 동시에 불거진 유료 문자 투표 조작 의혹으로 데뷔 준비에 빨간불이 켜졌다. 투표 조작 의혹 관련 Mnet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하면서 데뷔조 멤버가 교체되거나 데뷔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불거졌다. 문자 투표 결과가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 차이가 여러차례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점에서 엑셀로 결과를 만든 그룹이 아니냐며 '엑셀원'이라는 조롱 섞인 반응도 나왔다. 유료 문자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된 사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X1 데뷔는 예정대로 강행 중이다.

    톱 20에 속한 소속사 대표자들이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데뷔조를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모든 의혹이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데뷔 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해 원성도 사고 있다. 아무런 잘못 없이 오명을 쓰고  데뷔해야한다는 점이 안타깝다는 팬들 반응도 많다.

    논란 속에서도 데뷔 준비를 번복하지 않는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X1과 관련된 관계자들은 데뷔조 탄생 과정 등 조작 의혹과 관련해 떳떳하기 때문에 데뷔를 강행한다는 게 내부 관계자의 목소리다. 관계자는 "X1 멤버의 개별 소속사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당당하니깐 데뷔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라며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X1 관계자들에겐 잘못이 없다고 믿기 때문에 데뷔 스케줄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