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10승+페게로 결승타' LG 3연패 탈출…8-1 승리

    '차우찬 10승+페게로 결승타' LG 3연패 탈출…8-1 승리

    [일간스포츠] 입력 2019.08.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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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3연패를 탈출했다.

    LG는 18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차우찬의 호투와 3~6번 타자의 활약 속에 8-1로 이겼다. 지난 14일 키움전부터 시작된 3연패에서 벗어난 4위 LG는 61승(51패1무)째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7패)째를 달성했다. 더불어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팀 선발진이 주춤하는 가운데 차우찬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81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우찬이 1회 말 무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탈출하자 타선은 2회 초 점수를 지원했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안타와 후속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선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김민성이 2타점 2루타를 뽑았다.

    3회에는 이형종이 삼성 선발 최채흥의 131㎞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비거리 102m의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호 홈런이다.

    LG는 6회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채은성의 2루타에 이어 페게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성의 번트 때 상대 수비가 1루를 비워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유강남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었고, 이천웅이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6-0까지 달아났다.

    LG 페게로는 7회 초 2사 후 채은성이 2루타로 출루하자 상대 사이드암 투수 권오준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키움전 이후 4경기 만에 기록한 홈런(시즌 3호). 특히 최근 6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9개 중 절반이 넘는 5개를 홈런(3개)과 2루타(2개)로 만들었다.  

    차우찬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44㎞에 그쳤지만 1회 무사 1·2루 3회 2사 1·2루 위기 등에서 실점 없이 넘겼다. 볼넷은 1개 뿐이었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3타수 3안타 3득점을, 페게로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김민성과 이형종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대구=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