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문경찬 향한 김경문 감독과 양현종의 기대감

    [프리미어12]문경찬 향한 김경문 감독과 양현종의 기대감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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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61) 국가대표팀 감독이 문경찬(27·KIA)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이 11일 미니 훈련을 치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NC 선수는 합류했지만, LG를 포함한 상위 네 팀 소속 대표 선수들은 휴식 또는 일정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을 제외한 선수들이 먼저 모여 호흡을 맞췄다.
     
    김경문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다. 올 시즌 KIA의 마무리투수로 자리 잡은 뒤 경쟁력을 인정받고 승선한 우완 투수 문경찬이다. 김 감독은 "문경찬을 직접 보니 외모도 잘 생겼고 무엇보다 체격이 생각보다 크더라. 몸 관리를 잘 해준 것 같아서 보자마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 리그 사령탑을 두루 맡은 한국 야구 대표 지도자다. 선수의 기운을 감지하는 능력도 남다르다. 문경찬이 이번 대회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김 감독은 "마운드에서도 씩씩하게 던지더라. 대회에서 뭔가 활약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말이다.
     
    팀 선배이자 대표팀 에이스인 양현종(31)도 같은 생각을 전했다. 이번 소집에 함께 합류한 후배를 향해 "워낙 좋은 시즌을 치른 선수다. 대표팀 경험을 통해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경찬은 2019시즌에 등판한 54경기에서 1승2패·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 최고 수확 가운데 하나로 여겨질 만큼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낸 선수다. 세대 교체라는 대의, 선수의 상승세가 두루 감안됐고 대표팀에 선발됐다. 선수조차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자신의 이름을 보고 믿지 못했다. 자부심을 갖고 대표팀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