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브리핑] '장영석-박정음 투입' 키움, 하위타선만 소폭 손질

장정석(46) 키움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선발 라인업에서 하위 타순을 소폭 조정했다.
장 감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1번 서건창(지명타자)-2번 김하성(유격수)-3번 이정후(중견수)-4번 박병호(1루수)-5번 샌즈(우익수)-6번 이지영(포수)-7번 장영석(3루수)-8번 김혜성(2루수)-9번 박정음(좌익수) 순이다.
장영석과 박정음이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장 감독은 "김규민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박정음이 어떻게 하는지 한 번 보고 싶어서 냈다"며 "장영석은 시즌 때도 한번씩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7번 타자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PO 1차전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 두 방을 쳤던 송성문은 빠졌다. 장 감독은 "고민을 하긴 했지만, 송성문이 최근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건 사실"이라며 "지금은 송성문보다 장영석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인천=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