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구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엄태구가 올 여름 방송될 OCN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홈타운' 주인공 조경호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엄태극는 극중 테러사건의 진범 조경호를 맡는다. 일본서 유학생활을 하고 고향에 돌아오자마자 가스를 이용한 무차별 테러를 저질렀고 사건 발생 후 경찰에게 자수한다. 테러의 목적이나 범행 장소를 선택한 이유 등과 관련해서는 알려진 게 없고 경찰에 자수한 계기 역시 입장을 밝힌 적 없다.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외부와 소통을 단절한 채 복역 중인 인물이다.
'홈타운'은 좁은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 정체불명의 기괴한 소리가 담긴 녹음 테이프에서 시작된 미스터리 악령 스릴러다. 6부작으로 기획, 공포물답게 올 여름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