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릴레이 인터뷰] 김범 “플레이보이? 연애 한번 못해봤어요”

    [F4 릴레이 인터뷰] 김범 “플레이보이? 연애 한번 못해봤어요”

    [일간스포츠] 입력 2009.03.16 09:05 수정 2009.03.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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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월화극 '꽃보다 남자' F4의 막내 김범(20)은 나이는 어리지만 F4 중에 가장 어른스럽다. 극중 플레이보이 소이정으로 등장하는 김범은 여유로운 미소와 차분한 태도로 은은한 매력을 과시한다. 세련된 패션 감각과 감미로운 눈웃음은 실제로도 소이정 못지않은 플레이보이가 아닐까 여겨지게 한다.

    실제 김범은 반듯하고 단정하다. 완벽할 정도로 반듯해 속을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느낌까지 받게 한다. 질문으로 김범의 빈틈을 찔러보려 했다. 약관의 청년은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꽃보다 남자'의 소이정처럼 대단한 플레이보이일 것 같다.

    "고마운 말씀이지만 다른 부분이 많다. 나는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 쉽게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하물며 여인을 유혹하는 재주는…. 물론 냉철하고 속을 잘 드러내 보이지 않는 점 등 소이정과 닮은 점도 있다. 그러고 보면 어렸을 때엔 또래 여자들이 나를 많이 따라다녔던 것 같다.(웃음)"

    -여자 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있나.

    "아직까지 여자 친구가 한 번도 없었다. 항상 무언가에 너무 몰두해서 여자 친구를 사귈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당분간은 계속 여유가 없을 것 같다.

    -플레이보이지만 여자에게 마음의 벽을 쌓아둔 소이정과 닮은 건 아닌가.

    "그러고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소이정은 플레이보이 아버지 때문에 그런 성격이 형성됐다. 나는 아직 여자 친구보다 더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에 몰두하고 싶어서다. 그래도 '꽃보다 남자'의 가을이 김소은과 박신혜, 고아라 등 잘 지내는 이성 친구는 많다."

    -여자 친구가 생긴다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

    "직접 정성껏 요리해서 만든 도시락을 받고 싶다. 촬영 스케줄이 바쁘다 보면 자주 식사를 거른다. 그럴 때 여자 친구가 정성껏 만들어준 도시락을 먹으면 없던 힘도 샘솟을 것 같다."

    -휴대전화기 단축번호 1번은 누구인가.

    "내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소속사 대표 형이다. 상의할 일이 많아 통화를 자주하게 단축번호 1번으로 정했다. 여자 친구가 생겨도 단축번호 1번을 바꾸진 않을 것 같다."

    -'꽃보자 남자'의 구준표처럼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이라면?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데 주위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이다. 부모님이 허락하실 때까지 설득하고 또 설득하겠다. 부모님이 한결같이 나를 믿을 정도로 성실하게 살아왔다. 내 뜻을 받아들여 주실거다."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한 번은 져도 두 번은 지지 말자'다. 살다 보면 실패를 경험할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다시 저질러서 같은 좌절을 겪고 싶지 않다. 사람이 완벽할 순 없지만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큰 위기는 언제였나.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소소하게 힘든 일은 있었지만 이겨냈다. 별다른 위기를 겪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꽃보다 남자'에서처럼 재벌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재벌이 되고 싶지 않다. 항상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며 살고 싶다. 재벌이 되면 나태해져서 꿈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즐겨찾기 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다음(daum)과 네이버(naver) 등 포털사이트다. 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확보할 수 있다."

    -댓글을 주의 깊게 보는가? 기억에 남는 악플이 있다면?

    "데뷔 초기에 기억하기도 싫은 악플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 이후 악플을 마음에 담아두거나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댓글은 잘 보지 않는 편이지만 악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인터넷에 댓글을 달아본 적 있나?

    "댓글을 달아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가방 속에 항상 넣고 다니는 물건은 무엇인가.

    "휴대전화기와 지갑이다. 가방엔 반드시 필요한 물건만 넣어 다닌다."

    -수입은 어떻게 관리하고 용돈은 얼마나 쓰나.

    "수입은 내가 관리하기에 용돈이라는 개념은 따로 없다. 사실 요즘 같아선 돈 쓸 시간도 없다."


    -징크스나 습관이 있다면?

    "첫 촬영 전날엔 잠을 못 잔다. 밤을 꼬박 새고 촬영장에 나가곤 한다. 그런데 정신이 맑아져서 연기가 더 잘 된다. 어느 때부터 잠을 안자기로 했다. 다음날 컨디션이 최악이 되는 단점은 있다."

    -심한 스트레스를 느낄 때 푸는 방법은?

    "유쾌한 사람들과 만난다. 나는 말이 없는 편이지만 유쾌한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에 빠져들어 웃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잠버릇이 있다면?

    "내 잠버릇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여행 등을 가서 함께 잔 사람들도 별 말 없었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는 누구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중학교 시절 축구 선수였던 내가 꿈꾸던 축구를 한다."

    -무인도에 갇힐 때 반드시 가지고 갈 아이템 3가지는?

    "게임기와 DVD플레이어, 그리고 휴대전화기다. DVD플레이어로 영화를 보고, 틈틈이 게임을 즐기면 무인도에서도 즐거울 것 같다. 휴대전화기는 지루해질 무렵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필요하다. 무인도에서 휴대전화가 터지냐고? 예전 CF 보니까 휴대전화로 자장면도 배달시키던데."

    -완벽하게 자유로운 하루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일은?

    "아무리 자유로운 하루라 해도 다음날엔 바쁘지 않을까. 준비하려면 대책 없이 자유롭진 않을 것 같다. 그냥 가까운 곳에 가서 바람을 쐬며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고 싶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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