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셀카①] 김현중이 찍은 ‘잠꾸러기’ F4의 진실

    [스타셀카①] 김현중이 찍은 ‘잠꾸러기’ F4의 진실

    [일간스포츠] 입력 2009.03.18 13:21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대사가 약간 씹혀도, 연방 만화 같은 대사만 터트려도 김현중의 미소 한 방에 여성 팬들은 옆으로 쓰러진다.

    인기 절정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 F4 멤버들은 여성들의 로망. F4의 고독남인 '윤지후' 김현중이 촬영장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F4 멤버인 이민호·김범·김준을 사진에 담았다. 24시간을 커버한 그의 사진을 통해 이제까지 감추어져 있던 F4의 이면이 낱낱이 드러났다.

    고단함에 지친 이민호가 졸고 있는 모습, 유난히 김현중의 사진에서 예쁘게 잡힌 구혜선의 얼굴, '서민'보다 더 서민적인 F4의 식사와 식성, 촬영 중 스트레스를 푸는 F4의 특수한 놀이법 등 '스타셀카' 첫 회는 김현중의 글과 함께 특종급 사진들의 퍼레이드였다. 과연 '꽃보다 남자' 촬영장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F4 환상 콤비, 장난 셀카로 뜨다

    오전 5시 드디어 메이크업 시작이다. 대략 감으로 오늘도 무척 바쁜 날이 될 것임을 안다. 촬영을 앞두고 머리를 만지는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바쁘게 손놀림을 하는 동안, 나는 대본을 보는데 한창이다.

    대본에 밑줄이나 형광펜 칠하는 동작 없이, 눈으로 쓱 보고 외우는 편이다. 처음에는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이 두 시간이나 걸렸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있다.


    메이크업이 완성된 기념으로 거울에 대고 셀카 한 방을 찍는다. 내 외모를 여자들은 어딜 보고 잘 생겼다는 건지. 스스로 '현중아, 넌 연기가 늘고 있어'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본다.

    아침 촬영장은 경기도 양평의 영어 마을이다. F4가 모두 모이니 내가 봐도 광채가 쏟아지는 것 같다. 나보다 한뼘이상 커서 옆에서기 싫은 민호와 연예인 오래하고 싶다면서 안좋은 이미지 셀카 사진은 자진 삭제하는 범이, 그리고 사기 다마로 내기 당구해서 내 돈을 뺐어가는 준이형 ㅋㅋ. 라이벌 의식? '생사'를 같이 한 우리의 체험담을 들어보면 그런 말 못 할거다.

    드라마 방영 전 우리는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 섬으로 촬영을 떠났다. 그 섬은 독뱀이 많아 모두들 땅만 보고 다녔다. 평균 100m 당 한 마리씩 있다는 곳이다. 서로의 발을 지켜주며, 밥 한 끼에 10만원, 햄버거 하나에 6만원 되는 살인적인 물가 탓에 있는 건 죄다 나눠 먹으며 생긴 우리의 우정이다. 촬영 중 쉬는 시간이다. F4 멤버들이 서로를 쳐다보며 눈빛을 반짝인다.



    (김)범이와 (김)준이 형과 함께 장난 셀카를 시도해 본다. 사람을 멀리 세워놓고 손가락 사이에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해 넣기, 손바닥 위에 몸 올리기 등 다양한 버전이 있다. 셀카에서도 F4는 환상 콤비다. 바쁜 촬영 일정에 쪼들린 우리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비법이다.

    정리=김성의, 장상용 기자[zzam@joongang.co.kr]

    [스타셀카①] 김현중이 찍은 ‘잠꾸러기’ F4의 진실
    [스타셀카②] F4의 점심시간, 피곤한 민호는 꾸벅꾸벅~
    [스타셀카③] “최고 동안 구혜선 누난 귀여운 척의 여왕”
    [F4 릴레이 인터뷰] 이민호 “‘꽃남 끝나고 뭐할래?’ 독설 섬뜩”
    [F4 릴레이 인터뷰] 김범 “플레이보이? 연애 한번 못해봤어요”
    [F4 릴레이 인터뷰] 김준, 과묵한 성격 탓 닭살 호칭보다 “야!”
    [F4 릴레이 인터뷰] 김현중 “효리누나와 연기 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