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입대로 20부작 ‘나쁜남자’ 미완의 작품되나

    김남길 입대로 20부작 ‘나쁜남자’ 미완의 작품되나

    [일간스포츠] 입력 2010.07.09 10:46 수정 2010.07.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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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수목극 '나쁜남자' (극본 이도영, 연출 이형민)가 김남길의 입대로 조기종영이 불가피해보인다.

    '나쁜남자'의 한 관계자는 8일 "오는 15일 입대하는 김남길의 스케줄에 맞춰 급히 촬영이 진행중이다. 김남길의 분량을 우선적으로 찍고 있으며 이 때문에 다른 출연자들도 현장에서 비상대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작가들은 잠도 못 자고 대본을 써내려 가고 있으며 현장에선 촬영팀이 A, B조로 나뉘어 쉴새없이 카메라를 돌리고 있다"며 "하는 데까지 해보자며 온 힘을 다 짜내고 있지만 이 정도라면 회차 축소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20회로 기획된 '나쁜남자'는 이날까지 9회 방송을 마쳤으며 13회 분량의 촬영이 진행됐다. 대본은 14회까지 나와 있다. 제작사 굿스토리 측이 국방부에 김남길의 입대 연기 신청을 했지만 현재까지는 답이 없다. 이미 김남길이 지난 3월 입대연기를 한 적이 있어 애초부터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긴 힘들었다.

    김남길이 예정대로 입대한다면 촬영에 참석할 수 있는 마지막은 14일까지다. 하루 이틀 사이에 1회 분량을 찍어내는 국내 드라마의 제작패턴을 고려한다고 해도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시간 안에 7회 분량을 찍어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편집을 늘이거나 극중 김남길 외 다른 인물들을 위주로 대본을 수정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사전에 기획됐던 이야기의 흐름이 깨져 완성도에 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제작진 내에서도 이미 16회 또는 17회로 축소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간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제작진은 회차 축소를 공식화하기보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남길 소속사의 안성용 차장은 "아직 회차 축소에 대해 통보받은 바는 없다. 현재 김남길은 마음을 다잡으며 촬영에만 더욱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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