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튜브 마케팅 열기 고조

    유통업계,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튜브 마케팅 열기 고조

    [일간스포츠] 입력 2014.02.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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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마케팅은 소비자와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고정팬 확보로 자발적인 홍보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지며 유통과 비 유통업계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전에는 ‘15초의 승부’라 불리던 영상 광고가 이제는 동영상 광고 건너뛰기 버튼이 활성화 되기 전 5초간의 승부로 진화하며, 짧은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업계의 아이디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는 이달 10일 신제품 ‘슈퍼 스프라우트 세럼’ 출시를 기념해 ‘응답하라 어린생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그것이 알고싶다’, ‘스펀지’,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등 인기 프로그램의 패러디 버전으로, 오픈 1주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20만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 전현무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1인 3역을 소화하며 제품의 효능과 샘플링 이벤트를 유쾌하게 소개해 웃음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사조해표는 ‘안심따개 참치캔’ 홍보 영상에서 경쟁업체들이 사용하는 강철 참치캔을 날카로운 칼에 비유해 요리를 하고, 사조참치 안심따개는 쉽게 따서 손으로 쥐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심따개의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유튜브만을 통해 공개 된 이 광고 영상에는 김슬기가 출연해 걸쭉한 욕설과 귀여운 연기로 영상의 재미를 더했다.

    초코바 브랜드 스니커즈도 자체 제작한 '좀비 변신 영상'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출출할 때 넌, 네가 아니야'라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스니커즈의 이번 영상은 누구나 출출할 때는 또 다른 나로 변신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실시간 얼굴 합성 기술과 몰래 카메라 형식을 활용, 입소문을 타고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차에 탔을 때 느껴지는 감정’ 등 40가지의 카테고리에 따른 고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응모, 전 세계 17만여 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만들어진 ‘브릴쏭’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고, 기아자동차는 K5터보와 이상화 선수의 50m 빙상경주 영상을 공개하며 올림픽 개최와 더불어 인기몰이를 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