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의 두 얼굴, ”모범 납세자 송혜교·법무부 박봄·병무청 상추…”

    '홍보대사'의 두 얼굴, ”모범 납세자 송혜교·법무부 박봄·병무청 상추…”

    [일간스포츠] 입력 2014.08.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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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배우 송혜교가 고액의 탈세 의혹을 받았다. 담당 법무법인에 따르면 송혜교는 2009년~2011년 과세분에 대한 문제에 대해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추후 탈세액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송혜교가 2009년 모범 납세자 상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국세청장 표창 이상을 수여받은 모범납세자는 수상일로부터 3년간 세무조사를 면제 받게 된다. 송혜교의 탈세의혹이 제기된 2009년부터 3년간은 2009년 모범 납세자 상을 받은 이후 세무조사가 면제되는 기간이었다.



    이 뿐만 아니다. 중국 헝다 그룹의 생수 광고 모델로 나서 '동북공정'논란에 휘말린 배우 전지현은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마약 밀수' 의혹을 받고있는 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박봄은 지난 2010년 8월 이후 법무부 산하의 '법질서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해왔다. 박봄을 비롯한 투애니원 멤버들은 이후 각종 법무부 행사에 나서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투애니원 이전에는 2009년 그룹 빅뱅이 법무부 홍보대사를 맡았다.



    2007년 '공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한효주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일명 '김일병 사건'의 가해자로 한효주의 동생이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수 상추(본명 이상철)는 2013년 병무청 병무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SBS '현장21'의 고발로 일명 '연예병사'들의 부실 복무 실태가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국방부는 상추와 세븐에게 10일 영창 처분을 내린 뒤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했고, 상추는 일반 병사로 15사단에 배치돼 소총병으로 복무했다.



    한편,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를 받아 징역 2년6월과 전자발찌 3년 부착 판결을 받은 고영욱은 2012년 '동심의 꿈을 지지한다'는 이름하에 인도 바나나 어린이 합창단의 홍보 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2012년 SNS에서 ‘의지’ 트윗으로 공개적으로 한 멤버를 단체로 조롱하는 듯한 글을 남기며 ‘왕따’ 논란을 일으킨 티아라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부적절 논란을 받았다.

    이처럼 홍보대사에 대한 자질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과정에 신중해야 함은 물론, 위촉된 연예인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뉴시스,일간스포츠,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