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불펜 희소식, 임창민의 필승조 복귀

    NC 불펜 희소식, 임창민의 필승조 복귀

    [일간스포츠] 입력 2014.10.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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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불펜에 또 한 명의 필승조 투수가 가세했다. 임창민(29)이다.

    임창민은 지난해 불펜에서 전천후로 활약하며 6승6패 4세이브 9홀드를 기록했다. 올해 초반에는 불펜의 필승조 요원이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경기를 할 수록 구위가 점점 떨어졌다. 4월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59, 5월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으로 흔들렸다. 임창민은 4~6월 4승(2패) 3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6.27로 나빴다. 결국 6월말 이후로 1군 엔트리에서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다. 2군에 내려가 있는 기간이 길었다. 두 달 간 인고의 시간을 겪고 1군 호출을 받았다.

    임창민은 8월말 1군 복귀 후 11경기에서 16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 중이다. 10월 3경기에서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다. 5일 두산전에선 3-3 동점인 7회 마운드에 올라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복귀 후 추격조로 몇 차례 등판했다가 호투가 이어지자 최근에는 필승조로 나서고 있다.

    임창민은 5일 승리 투수가 된 후 "초반 부진할 때는 허리도 안 좋았다. 투구 밸런스도 별로였다"며 "7~8월 두 달간 2군에서 던지며 지난해 좋았을 때의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복귀 후 마운드에 올라가면 좀처럼 실점을 않고 있다. 필승조로 재합류했다. 임창민은 "밑으로 떨어져 본 경험을 하고는 마운드에서의 부담감을 조금 덜었다. 불펜의 다른 투수들도 잘 던지고 있어서, 내가 던지고 책임져야 할 몫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운드에 올라가면 전력으로 던지고, 짧은 이닝을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이다. 그렇게 던지면서 성적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위 동료들도 달라진 임창민을 칭찬하고 있다. 그는 "공이 좋아졌다고는 말하는데, 아직 멀었다. 불과 몇 경기 잘 던졌을 뿐이다. 앞으로 계속 잘 던져야 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시즌 후반 구위가 좋아진 임창민은 가을 잔치에서 활약도 기대된다.

    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