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조기종영 속 미쳐 몰랐던 이야기

    '끝없는 사랑' 조기종영 속 미쳐 몰랐던 이야기

    [일간스포츠] 입력 2014.10.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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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는 사랑'이 야심찼던 당초 기획의도와 달리 아쉽게 조기종영한다.

    4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제작사와 방송사, 출연자 소속사 등 수많은 회의 끝에 37회로 마무리된다.

    '끝없는 사랑'은 정경호·황정음·류수영 등의 출연으로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산으로 가는 설정과 진부한 스토리 등 그 한계를 이기지 못 하고 3회 조기종영이라는, 다시 말해 굴욕을 당하게 됐다. 24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고 26일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하지만 이면에는 말 못할 속사정이 있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끝없는 사랑'은 극 중반 넘어오면서 나연숙 작가 밑으로 서너명의 작가진이 붙어 극본 쓰는 걸 도왔다"며 "혼자서 해나가기엔 벅차다고 생각돼 작가진이 추가 투입됐다. 이러한 내부 사정이 있었음에도 시청률 한계와 나아지지 않는 스토리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조기종영을 할 수 박에 없었다"고 밝혔다.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뤘다. 후속작으로는 3년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한예슬과 주상욱 주연의 '미녀의 탄생'이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