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임시완의 고민… 영화, 드라마냐 휴식일까

    [피플IS]임시완의 고민… 영화, 드라마냐 휴식일까

    [일간스포츠] 입력 2014.12.23 08:18 수정 2014.12.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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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완(26)은 행복한 고민 중일까.

    tvN '미생'을 20회까지 무사히 끌어온 선물로 영화와 드라마 등 충무로·여의도의 모든 시나리오는 임시완 차지다. 가장 '핫'하다고 하는 신작 캐스팅 1순위는 전부 임시완에게 향하고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23일 일간스포츠에 "임시완은 현 시점서 가장 탐내는 캐스팅 1번이다. 드라마나 영화 모두 그를 캐스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아이돌이라는 트렌디한 점에 아이돌답지 않게 배우를 능가하는 연기력을 더했다. 여기에 '미생' 성공까지 합쳐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현재 충무로와 여의도서 손꼽히는 남자 배우는 단연 김수현이다. 김수현과 이민호 등이 '넘버원'으로 대접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임시완까지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됐다. 물론 아직 광고 시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기본적인 몸값 차이는 난다. 또 아이돌 출신이라는 특수가 있지만 연기력하나로 이 모든 걸 감췄다는 평. '미생' 김원석 감독·정윤정 작가도 임시완의 공을 높이 샀다. 이들은 최근 인터뷰에서 "임시완에게 많은 대본이 가고 있다고 들었다. 정말 자랑스럽고 다행이다. 임시완은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친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임시완의 소속사에 따르면 '미생'으로 인한 광고 계약만 대충 10여건. 물밀듯이 들어오는 이 모든 걸 소화하며 그가 보고 있는 차기작은 영화쪽에 힘이 실린다. 관계자는 "차기작은 영화가 될 거 같다.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온건 사실이다. 다음 작품 역시 신중하게 고를 계획이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한 문화평론가는 "임시완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키와 26세의 나이지만 어려보이는 얼굴 등 거친 액션물이나 정통 멜로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사극이나 시대극 등 맡을 수 있는 캐릭터의 한계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재 세부로 단체 포상 휴가를 떠났다. 이번 주말 입국해 당분간 밀린 광고 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후 차기작 선정에 힘을 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