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버벌진트 'My type', 표절 논란 '도입부, 테마 유사'

    [단독] 버벌진트 'My type', 표절 논란 '도입부, 테마 유사'

    [일간스포츠] 입력 2015.03.04 10:14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래퍼 버벌진트가 작곡한 곡 'My type'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My type'은 버벌진트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참가자 제시와 치타를 위해 쓴 곡. 이 곡이 팝스타 오마리온의 'Post to be'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

    표절 논란은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됐다. 두 곡의 도입부가 똑 같고, 메인 테마가 유사하다는 지적. 보컬 멜로디 라인은 다르지만, 충분히 유사하게 들린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My type'과 'Post to be'의 영상을 같이 붙여놓고 비교한 영상까지 화제가 되면서 표절시비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웹진 리드머 강일권 편집장은 "일단 표절은 원곡자가 소송을 걸지 않은 이상 얘기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전제한 뒤 이야길 시작했다.

    그는 "한국 가요계의 치부 중에 하나다. 미국에서 유행한 특정곡의 소스를 가져다가 레퍼런스를 삼는 거다"라며 "'My type'을 'Post to be'와 비교해 들어보면, 그런 식으로 만든 곡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충분히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말하지만 표절은 원곡자가 법적으로 소송을 걸기 전까지는 얘기하기가 힘들다"라면서 "한국에서 발표되는 곡들은 외국 원곡자들의 가시권에 걸리지 않는 게 많아서, 네티즌들이 먼저 표절 문제를 제기해 논의가 되는 특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곡 또한 미국의 원곡자가 소송을 건다면, 충분히 공방이 오고갈 여지가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버벌진트와 리시가 공동 작곡한 'My type'은 지난달 13일 공개돼,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4일 오전 10시 현재도 멜론 실시간 차트 4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엄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