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절대적 안정 필요... 건강 악화

    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절대적 안정 필요... 건강 악화

    [일간스포츠] 입력 2015.04.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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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9박12일 간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7일 오전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귀국하자마자 건강검진을 받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만성피로에 따른 위경련과 인두염 증세로 하루이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9박12일간 방문을 마치고 오늘 새벽에 귀국한 박 대통령은 오전 서울 모처에서 몸 컨디션과 관련한 검진을 받았다"며 "검진 결과 과로에 의한 만성 피로 때문에 생긴 위경련으로 인한 복통이 주된 증상이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인두염에 의한 지속적인 미열도 있어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몸이 불편해 귀국길에 전용기 안에서 관행적으로 해왔던 기자간담회도 취소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기내에서 체온이 40도에 이르는 고열에 시달렸고, 링거를 많이 맞아 몸에 두드러기 증상도 있었다. 기내에서도 링거를 맞았다"고 전했다.

    공교롭게 지난 20일 밤 사표를 제출한 이완구 총리도 21일부터 칩거하면서 피로 누적을 호소해 병원을 찾아 링거를 맞았다고 총리실 측이 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13일부터 4일간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이후 심적 부담과 육체적 피로가 가중되면서 컨디션이 나빠졌다고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퇴임하는 대로 정밀 건강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 때문에 이 총리 주변에선 건강상태에 따라선 혹시 있을지모를 이 총리의 검찰 출두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이 총리는 2012∼2013년 다발성골수종(혈액암의 일종)을 앓았다.

    박 대통령이 귀국 직후 건강상태가 안 좋음에 따라 당초 27일 오전으로 예상됐던 이 총리 사표 수리가 지연되고 있다.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기로 돼있던 국무회의를 박 대통령이 주재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 총리는 이미 총리 이임사를 써놓은 상태이며, 박 대통령이 재가하는 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퇴임할 예정이라고 총리실 측이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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