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com] ‘리틀 코요태’ 웃으며 해체

    [비하인드.com] ‘리틀 코요태’ 웃으며 해체

    [일간스포츠] 입력 2003.08.11 13:17 수정 2003.09.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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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코요태'가 너무 반응이 좋아 조기 해산한다. 신지가 '리틀 코요태' 멤버인 늦둥이 친동생 이형기(8)에 대해 감당하기 힘든 방송 요청이 들어오자 동생의 보호를 위해 활동 조기 종료를 요청했다.

    코요태는 5집 후속곡 체념 활동을 이형기, 신지를 닮은 김빛나(7) 등 어린이들로 구성된 '리틀 코요태'와 함께 시작했다. '리틀 코요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음반 판매량이 일일 1000장에서 3000장으로 뛰는 등 큰 덕을 보고 있다.

    하지만 이형기에 대한 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하자 동생이 연예인이 되는 것은 반대하는 신지가 '리틀 코요태' 활동 중단을 소속사에 요청하고 나섰다. 결국 체념 활동 종료까지 함께 하려던 '리틀 코요태'는 오는 1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해체하기로 했다.

    신지는 처음에는 '랩하기 좋아하는 동생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것도 재미있고 추억도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리틀 코요태'를 만들었다. 하지만 동생이 '뜨면서' 연예인으로 활동해야 할 분위기가 되자 걱정이 커졌다.

    자신이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고생했던 경험에 비춰 볼 때 동생을 연예인으로는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 동생을 따라다녀야 하는 어머니가 고생하는 것도 두고 보기가 힘들었다.

    신지는 "소속사나 다른 코요태 멤버 모두 아쉬워 하지만 동생이 연예인 되는 것은 싫다.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리틀 코요태' 활동 중단 결정이 난 후에도 동생에 대한 걱정을 거두지 못했다.

    최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