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차우찬 ”매 경기 6이닝, 30G 선발 등판 목표”

    8승 차우찬 ”매 경기 6이닝, 30G 선발 등판 목표”

    [일간스포츠] 입력 2015.08.04 22:02 수정 2015.08.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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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차우찬이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차우찬은 4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4로 이겨 시즌 8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5.08에서 5.03으로 낮췄다.

    차우찬은 이날 4회 2사까지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 막으며 호투했다. 이때까지 안타나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그 사이 팀 타선은 2회 6득점을 뽑아내며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차우찬은 6-0으로 앞선 4회 2사 후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후 5회 볼넷, 6회 안타 1개만 허용했을 뿐 짠물 투구를 이어갔다.

    차우찬은 7회 들어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상현과 후속 김종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놓였다. 이후 박경수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kt는 대타 장성호 카드를 꺼냈고, 차우찬은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삼성은 마운드를 차우찬에서 심창민으로 교체했다.

    차우찬은 이날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평소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하곤 했는데, 이날 볼넷은 단 한 개 밖에 없었다. 제구력이 잡히면서 공의 위력도 더해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까지 나왔고 그외 체인지업(31개), 슬라이더(11개), 커브(10개) 등을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막아냈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한 그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환했다. 스프링캠프 부터 "선발 투수로 뛰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공격적 투구를 한 게 잘 통했고 포수 흥련이의 리드가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시즌 매 경기 6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 아프지 않고 30경기 이상 선발로 등판해서 팀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수원=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