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넘는 추석선물은 뇌물'…티몬 직장인 설문조사

    '10만원 넘는 추석선물은 뇌물'…티몬 직장인 설문조사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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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은 10만원이 넘는 추석 선물은 뇌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은 지난달 28일 추석 선물과 관련해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추석 때 공직자 등에게 10만원 수준 과일, 한우 및 굴비 등의 선물세트를 선물할 경우 이를 뇌물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62.8%가 '그렇다'고 답했고, '아니다'라는 답변은 36.6%였다.

    김영란법 적용에서 국내 농축수산업을 위해 법적용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에서는 59.4%가 특정 업계를 위한 예외 규정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적용 대상도 공직자와 그에 준하는 자에게만 해당되기에 피해가 크지 않아 원안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내 농축수산업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 농축수산물로 선물할 경우 예외로 해야한다는 의견은 16.6%에 그쳤다. 이어서 10만원이라는 가액에서 50만원 또는 100만원으로 가액을 높여야 한다(12.2%), 잘모르겠고 관심없다(10.8%)는 의견이었다. 설문대상 가운데 여성보다는 남성이,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소득이 높을 수록 반대의견이 더 강했다.

    추석선물로 국산이 아닌 수입산 소고기나 과일 선물세트를 추석선물로 주고 받는 것에 56%는 전혀 문제 없다고 답한 반면, 29.6%는 다른 선물도 아닌 추석선물에 수입산에 대해 다소 꺼려진다고 답했다.

    하지만 5만원대 선물임을 가정하고, 가장 선호하는 선물의 순서를 고르라는 질문에는 소포장이라도 한우나 국산 과일 등 우리 먹거리가 1위(40.6%)인 것에 비해, 수입산 고기나 메론, 망고 등의 수입 과일류는 4위(10%)로 선택해 사회적 인식과 주관적 선택에서 차이가 상당히 있음을 보여줬다.

    5만원대 선물로 2위를 차지한 것은 치약, 샴푸, 햄, 식용유 등 푸짐한 각종 생필품 선물세트(21.8%)였으며, 홍삼, 비타민 등의 건강식품 (18.0%)은 세번째로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8.4%는 떡, 한과 등 전통 간식거리를 선택했다.

    직장 및 사회 인맥을 대상으로 한 추석 선물 비용으로 1인당 평균 비용 2만~5만원 사이로 하겠다는 의견이 42.4%로 가장 높았고, 5만~10만원 사이가 23%, 2만원 이하가 14.4% 순이었으며, 선물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11%였다.



    티몬은 한가위를 3주가량 앞두고 추석 전용관을 오픈하고 ‘선물관’과 ‘추석준비’, ‘즐길거리’로 나눠 명절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추석선물관은 가공건강식품과 신선식품, 패션뷰티 및 효도가전,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를 나누어 원하는 선물을 찾아보기 쉽게 구분했다. 특히 추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9월 한달간 식품과 생활 전용 쿠폰으로 3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을, 5만원 이상 구매시 8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각 카드사 프로모션으로 최대 20%, 2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석준비 코너에서는 귀성길 필요한 차량 점검용 제품들과 차례상에 필요한 준비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즐길거리 코너는 여행상품과 공연 등의 문화상품을 소개하며, 투어 상품 전용 쿠폰을 통해 5만원 구매시 5천원부터 최대 50만원 이상시 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