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지역 매체 “강정호, 9월에 자주 봐야할 선수”

    피츠버그 지역 매체 “강정호, 9월에 자주 봐야할 선수”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02 09:14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피츠버그 지역 매체가 연일 강정호(28·피츠버그)를 지원하고 나섰다. 최근 출전 기회가 줄어든 상황의 부당함을 드러냈다.

    지난 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 매체 '트립 라이브'는 피츠버그 구단 담당 기자 트래비스 소칙의 칼럼은 인용해 "강정호는 출전자격이 충분한 선수다"고 전했다. 이어 2일 다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 매체는 9월 피츠버그가 세인트 루이스를 넘어 내셔널리그 중부 1위가 되기 위해서 중심이 되는 요소를 전하며 강정호를 언급했다. 따로 'The rookie' 챕터를 두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 0.319, 2루타 11개, 8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웠던 강정호를 9월에도 자주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현재 성적(타율 0.288·OPS 0.817)과 f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도 3.4를 기록하며 팀 간판 타자 앤드류 맥커친(5.4)과 개릿 콜(4.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고 전했다. 강정호가 나선 90경기에서 57승 33패로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까지 언급했다.
    이 매체가 강정호를 자주 봐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그가 최근 내야진에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며 선발 출장 기회가 줄어둔 탓이다. 내야진이 포화 상태가 됐지만 강정호가 팀이 와일들 카드 결정전 없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내야진 교통 정리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선수들이 개인의 열망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 역시 "승리를 해야 팀 케미스트리가 따라올 수 있다. 또 이겨야 모두가 재미있고 기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며 팀 단합을 우선했다.

    향후 출전 기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는 없지만 지역 매체들에서 강정호를 지지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강정호는 2일 밀워키 전에 2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다. 그에 대한 믿음을 증명할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 베이스볼긱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