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길드워2' 첫 확장팩·'블소' 앞세워 글로벌 공략 박차

    엔씨, '길드워2' 첫 확장팩·'블소' 앞세워 글로벌 공략 박차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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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했다. '길드워2'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등 대표작들이 올 가을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을 비롯해 단일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기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인 블소는 모바일 게임이 중국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2000년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 아시아·북미·유럽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작년에는 로열티를 포함해 해외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등 글로벌 사업 성과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는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블소, '길드워' 시리즈 등 엔씨소프트 대표작들의 활약이 컸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 23일 길드워2의 첫번째 확장팩인 '가시의 심장'을 출시,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의 MMORPG로, 2012년 출시돼 북미·유럽과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길드워2는 500만장 이상 판매되며 전작인 '길드워'(700만장)과 함께 밀리언셀러 게임에 올랐다.



    이번 가시의 심장은 마지막 레벨(80레벨)에 도달한 이용자가 신규 능력들을 습득할 수 있는 숙련 시스템과 캐릭터가 기존에 선택한 직업을 전혀 새로운 것으로 전환시켜주는 신규 특성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신규 직업 '레버넌트'와 길드 전용공간 '길드홀' , 신규 거점 게임 모드, 10명이 함께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레이드' 등도 추가했다.



    블소도 북미·유럽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내달 3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5번의 주말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에 영어·프랑스어·독어 세 가지 언어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중순부터 사전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블소는 제작기간 약 5년, 제작비 총액 5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작 MMORPG이다. 2012년 6월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2013년 중국, 2014년 일본·대만에 선보였다.



    블소는 모바일 게임으로도 만들어져 중국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중국 최대 게임회사 텐센트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며 협의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처음 영상이 공개된 블소 모바일(중국 게임명 '전투하자검령')은 원작과는 달리 가벼운 컨셉트의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캐릭터가 SD 캐릭터로 등장하고 원작의 진지한 무협 세계가 달리 사랑을 테마로 한 코믹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