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베테랑' 손민한 VS 'NC에 강한' 유희관

    [PO] '베테랑' 손민한 VS 'NC에 강한' 유희관

    [일간스포츠] 입력 2015.10.20 06:00 수정 2015.10.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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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프 1~2차전은 각각 두산 니퍼트(1차전, 완봉승)와 NC 스튜어트(2차전, 완투승) 등 외국인 투수의 호투에 의해 희비가 엇갈렸다. 1승 1패. 시리즈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3차전의 선발 투수로는 NC 손민한(40)과 두산 유희관(29)이 각각 나선다.

    손민한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김경문 NC 감독의 배려 속에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활약했다. 포스트시즌 보직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최근 컨디션이 좋았고, 이재학이 불펜으로 전환하며 선발 임무를 맡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손민한의 감이 좋다. 단기전은 느낌이 좋은 선수가 마운드에서 잘한다"며 "손민한의 컨디션이 좋아서 (선발로) 냈다. 커리어가 있는 선수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손민한은 이번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선발 19경기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4.70을, 구원으로는 7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81을 올렸다. 3차전이 열리는 잠실에선 3차례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총 12경기에 나와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유희관은 올 시즌 총 30경기에서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이자 팀 역대 좌완 한 시즌 최다승이다. 시즌 막판까지 NC 해커(19승)와 다승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QS(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는 17회, QS+(7이닝 이상 2실점 이하)는 11회로 삼성 윤성환(13회)에 이어 국내 투수 중 두 번째로 많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강했다. 9개팀과 맞대결 중 한화와 kt에 이어 세 번째로 평균자책점이 낮다. 홈인 잠실구장에선 12승 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3실점에 그쳤으나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이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