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돌아와요 아저씨' 화끈한 첫 촬영 신고식 '불도그♥'

    정지훈, '돌아와요 아저씨' 화끈한 첫 촬영 신고식 '불도그♥'

    [일간스포츠] 입력 2016.02.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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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지훈이 첫 촬영부터 얼음장 아스팔트 바닥을 뒹구는 열연으로 화끈한 첫 촬영 신고식을 펼쳤다.

    정지훈은 24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과로사로 죽은 40대 백화점 '만년과장'에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과 타고난 두뇌와 냉철함을 지닌 재벌그룹 회장의 숨겨진 아들 이해준 역을 넘나들며, 1인 2역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정지훈은 이해준 캐릭터를 통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중심으로, 때로는 시크하면서도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정 연기까지 다채로운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지훈이 단정한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채 아스팔트 바닥에 누워 불도그를 껴안고 있는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특히 불도그를 반가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틋한 시선을 보내는 정지훈의 속사정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정지훈의 첫 촬영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극 중 김인권(영수)가 정지훈(해준)으로 변한 뒤, 원래 키우던 애견 강자와 재회하는 장면이다. 정지훈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촬영장에 도착해 현장 곳곳을 둘러보는가 하면, 신윤섭 PD를 비롯해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폴더 인사를 건네며 첫 촬영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더욱이 이날 정지훈은 사람이 아닌 불도그와 첫 촬영을 시작해야했던 터. 실제로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정지훈은 불도그를 연신 쓰다듬으면서 금세 친해졌고, 능수능란하게 강아지와 호흡을 맞춰나갔다. 뿐만 아니라 정지훈은 불도그가 자신의 품으로 달려드는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 상황에서도 차가운 길바닥에 누웠다 일어나기를 수차례 반복하며, 리허설에 몰입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첫 촬영을 마친 정지훈은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린다. 이렇게 참여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비롯해 정말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 오랜만에 출연하는 작품인 만큼 애정과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회에 젖은 소감과 힘찬 각오를 밝혔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의 '리라이프(Rellife)'를 그린 작품. 김수로, 최원영, 김인권, 정지훈, 이민정, 이하늬, 오연서 등이 출연한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