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3개 프로서 중도하차

    박수홍 3개 프로서 중도하차

    [일간스포츠] 입력 2004.04.29 11:05 수정 2004.04.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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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박수홍(34)이 성대 이상 때문에 방송 활동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방송 3사를 넘나들며 5개 오락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그는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SBS TV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를 제외한 3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2년 이상 진행을 맡아 터주대감 구실을 했던 MBC TV <타임머신> KBS 1TV <주주클럽>에 작별을 고했다.

    박수홍은 이달 초 목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다가 성대에 물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선 '무조건 휴식'을 권유했지만 5개 프로그램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무리해 스케줄을 감행했다. 그 결과 최근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에는 물혹이 단단하게 굳어져 악화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상황까지 맞은 것이다.

    이에 박수홍은 각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요청, 계약이 만료되는 프로그램부터라도 정리하기로 하고 3개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박수홍의 매니저인 친형 박진홍 씨는 "제작진에서는 계속 함께 해주길 요청했지만 박수홍의 목상태가 너무 안좋아 어쩔 수 없었다. 6개월 정도 아무일도 하지 않고 쉬어야 하는데 아직 계약이 남은 부분이 있어 일단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일.밤>과 <야심만만…>만 해도 일주일에 5일을 촬영하는 강행군"이라며 "더 악화되지 않을지 걱정이다. 박수홍은 요즘 방송 이외에는 일절 말을 안하고 살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타임머신>은 박수홍의 후속으로 서경석을 MC로 기용하기로 했고 <주주클럽>은 MC 없이 타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송하기로 했다. 는 현재의 포맷은 종영된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