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대작 논란' 조영남 측 ”환불도 불사, 잘못 책임질 것”

    [이슈is] '대작 논란' 조영남 측 ”환불도 불사, 잘못 책임질 것”

    [일간스포츠] 입력 2016.05.17 08:49 수정 2016.05.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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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이 '대작 논란'에 입을 열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16일 조영남(71)의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강원도 속초에서 활동하는 무명 화가 A씨로부터 자신이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8년간 대신 그렸는데 그 작품들이 고가에 판매됐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이와관련 17일 오전 보도에서는 A씨의 상세한 진술과 고백이 담겨 큰 파장이 일었다.

    조영남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구차한 변명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전시회와 미술작품에 조수(A씨)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의 나이임에도 미술과 전시회에 대한 의욕이 강해 시간적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조수의 힘을 일부 빌린 것"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나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 잘못한 것이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작품의 환불을 요청하는 구매자가 있다면 언제든지 돈을 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남 측은 "조수의 힘을 빌리는 것이 미술계 관행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조수가 그린 그림을 고스란히 조영남의 이름으로 둔갑시켜 '사기를 치고자'한것은 아니며, 조수의 발언 중 일부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잡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