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옥자', 강변북로 통제·제작비 570억은 빙산의 일각

    [이슈is] '옥자', 강변북로 통제·제작비 570억은 빙산의 일각

    [일간스포츠] 입력 2016.05.25 09:22 수정 2016.05.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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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옥자'의 베일이 조금씩 벗겨질 수록 놀라움의 연속이다. 하지만 이 또한 빙산의 일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옥자'는 31일 강변북로 일대를 일부 통제하고 촬영을 진행한다. 서울시의 협조로 이뤄진 대규모 작업이다. 서울시는 "영화 '옥자' 촬영에 따라 오는 31일 밤 9시부터 6월 1일 새벽 5시까지 강변북로 일대가 부분 통제된다"고 밝혔다. 액션신을 촬영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어떤 배우가 정확히 어떤 장면을 찍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옥자' 촬영을 위해 릴리 콜린스가 한국에 방문했다. 하지만 릴리 콜린스의 입국부터 한국에서의 일정, 영화 스케줄 등은 모두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다만, 릴리 콜린스가 SNS에 올린 인증샷을 통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는 것만 확인되는 정도다. 18일 명동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렸고, 16일엔 빨간색으로 염색한 사진을 올려 영화에서 등장할 모습이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봉준호 감독과 '설국열차'에서 호흡을 맞춘 틸다 스윈트도 출연한다.

    기술팀도 최강이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라이프 오브 파이', '나니아 연대기'를 담당했던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각종 3D효과나 CG를 실감나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이라 '옥자'에서 어떤 시각 효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비는 5000만 달러(한화 약 570억 원)다. 넷플릭스가 투자했고, 국내 특수목적법인 옥자SPC와 할리우드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영화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다. 

    '옥자'는 어린 소녀 미자가 유전자 변형 슈퍼 암퇘지 옥자가 다국적 기업에 납치되는 걸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그린다.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소설 '프랭크'의 존 론슨 작가가 맡았다. 한국, 캐니다, 미국 등을 오가며 촬영할 예정이다. 소녀 '미자' 캐릭터엔 아역 배우 안서현이 맡았다. 이 외에도 폴다노, 데본 보스틱,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2017년 개봉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