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딴따라', 남자들의 눈물이 더 슬프다

    [리뷰IS]'딴따라', 남자들의 눈물이 더 슬프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6.06.09 07:00 수정 2016.06.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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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과 강민혁이 흘린 눈물이 시청자들의 눈물샘도 자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극 '딴따라'에서 강민혁(조하늘)은 형 조복래(조성현)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모두 알게 된 후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을 느꼈고 오열했다.

    이날 지성(신석호)은 강민혁에게 형의 죽음에 대해 모두 말하며 "'울어도 돼'는 최준하 곡이 아니라 네 형 조성현 곡이다. 성현이 심장마비가 아니라 그 일로 한강에서 투신했어"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강민혁은 충격에 휩싸였다.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고 지성 역시 모든 진실을 말한 뒤 쓰러졌다.

    강민혁은 혜리(정그린)에게 "나 석호형 얼굴 볼 수 있을까. 석호형 얼굴보면 우리 형 얼굴 떠오르는데 견딜 수 있을까. 우리 형은 아무도 없었다. 혼자 차가운 곳에서 외롭게 비참하게 가버렸잖아"라고 원망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강민혁은 전노민(이준석)을 찾아가 "나 조용히 죽일거다 이준석. 죽게 만들거다. 당신이 내 형을 그렇게 만든 것처럼"이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강민혁의 마음을 이해한 '딴따라' 멤버들은 레전드 어게인 무대를 포기하자고 했다. 정작 강민혁은 무대에 나갈 결심을 굳힌 후 지성을 찾아가 위로했고 함께 눈물 흘리며 상처를 서로 보듬었다.

    지성은 조복래의 곡 '울어도 돼'를 되찾을 결심했다. 그는 "내가 죽이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 성현이 노래를 되찾겠다. 방법은 하나다. 최준하를 찾아서 커밍아웃하게 만들어야 하다"고 했다. 지성이 이현우(최준하)를 찾아나섰지만 전노민이 한 발 앞섰다. 전노민은 최준하를 협박하며 입을 다물 것을 제안했다. 조복래의 기일에 맞춰 와달라고 부탁했고 고민하던 이현우는 지성을 만나러 갔다. 이로써 조복래의 노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딴따라'는 종영까지 3회를 남겨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