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8년째 장애학생들 특별한 도전 응원

    넷마블 8년째 장애학생들 특별한 도전 응원

    [일간스포츠] 입력 2016.09.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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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가 8년째 장애학생들의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2009년 장애학생들이 게임으로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시작한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매년 1500명씩, 총 1만2000명의 장애학생 및 가족 등이 게임을 하면서 위안을 얻고 성취감을 느끼며 활짝 웃었다.

    6일과 7일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이번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05년부터 시작한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와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의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 대회'가 합쳐져 통합 브랜드 'e페스티벌'로 치러졌다.

    넷마블은 2009년부터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e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시·도 지역예선에서 선발된 e스포츠대회 163개팀, 정보경진대회 235명의 학생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놓고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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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특수학교 학생·학부모·교사 등 163개팀이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2'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다.

    특히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는 ‘마구마구’와 선생님과 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모두의마블’,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대전하는 '다함께 붕붕붕2’ 등의 경기에서는 장애학생이 자신의 신체적 제약을 느끼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었다.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게임의 특성을 활용해 장애·비장애인이 친구가 되는 기회가 됐다.

    e스포츠대회의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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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구마구' 통합 부문에서 우승한 대전 가오고등학교 박상윤 교사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마음을 나누고 맞춰보는 등 서로 배려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것이 진정한 통합 교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구마구' 지체 부문에 참가한 인천은광학교 이동현 학생의 부모인 강지연씨는 "아이들끼리 직접 몸으로 할 수는 없는 야구를 게임 속에서 함께 즐기고 성취감을 느끼며 설레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e스포츠대회와 함께 진행된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아한글과 파워포인트, 엑셀 등 응용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보 활용 능력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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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e페스티벌에서는 VR·모바일게임·X박스 등을 장애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문화체험관’이 운영됐다. 이번 게임문화체험관은 넷마블이 2008년부터 장애학생의 여가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기관 30곳에 설치 및 기증한 것을 재현했다.

    이외에 '장애학생 바리스타관’과 ‘디지털 캐리커쳐 체험’, ‘장애사진 전시회’, ‘KBS해피FM 공개방송’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넷마블게임즈 경영전략담당 서장원 상무는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e세상과 만나는 가장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8년째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