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혜수·연우진, '내성적인 보스' 주인공 '확정'

    [단독]박혜수·연우진, '내성적인 보스' 주인공 '확정'

    [일간스포츠] 입력 2016.11.08 09:51 수정 2016.11.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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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혜수와 연우진이 2017년 tvN 월화극의 문을 연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박혜수·연우진이 tvN 새 월화극 '내성적인 보스'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극중 홍보대행사 AE 채로운을 연기한다. 눈 뜨자마자 고객사 관련 기사 수집 분석해 클라이언트와 소통하고 상품·자료 바리바리 싸들고 기자 만나러 다니는 업무를 본다. 사람 앞에 나서서 말하는 프리젠테이션이 주특기. 그러나 집에만 들어오는 말이 없어지고 무기력해진다.

    연우진은 홍보대행사 사일런트 몬스터 대표 은환기로 변신한다. 홍보 업계 1위 회사의 대표지만 정작 이환기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과 떨어져 도도하게 눈을 깔지만 굉장히 수줍음이 많은 사람. 음흉하고 표독스러워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신중하고 또 신중할 정도로 극도의 내성적인 사람.

    박혜수는 지난해 '용팔이'를 시작으로 지난 '청춘시대' 등 출연작이 많지 않음에도 연기력을 인정받아 1년만에 여자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또한 내년 초 '사임당' 속 이영애의 아역으로 등장 예정으로 월화수목 내내 박혜수를 볼 수 있다.

    연우진은 2014년 tvN '연애말고 결혼'에서 호흡을 맞춘 송현욱 PD·주화미 작가와 3년만에 다시 만난다. 현실적인 연애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번에도 그때 영광을 재현한다. 드라마는 2015년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이후 2년만.

    '내성적인 보스'는 주목받아야 할 PR 회사에서 주목받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내성적인 성향 탓에 방구석에 틀어박힌 채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가 방바닥을 떨치고 재기를 꿈꾸는 플롯. 모두가 없는 것도 있는 척 요란하게 포장하고 허세를 부릴 때 있어도 없는 척 수줍고 잔잔하게 성공이 아닌 성장으로 판을 뒤집는 이야기다.

    소재현 PD는 "무엇보다 독특한 성격과 사연을 가진 남녀 주인공 캐릭터와 가장 적합한 배우를 캐스팅하는데 주의를 기울였다"며 "캐릭터를 매력 있고 사랑스럽게 완성시켜줄 멋진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쁘다"고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15' 다음 작품으로 2017년 1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