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동원X유아인 못본다”…이창동 감독 '버닝' 제작무산

    [단독] ”강동원X유아인 못본다”…이창동 감독 '버닝' 제작무산

    [일간스포츠] 입력 2016.11.16 11:55 수정 2016.11.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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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동 감독의 신작 제작이 결국 또 무산됐다.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버닝(가제/이창동 감독)' 측은 16일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제작 무산' 공지를 내렸다. 이에 따라 7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창동 감독의 신작은 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버닝'은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재벌 남성과 택배 기사의 엇갈린 삶을 그리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대외적으로는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표했지만 내부적으로는 강동원 유아인이 투톱 주연으로 확정적이었던 만큼 충무로의 기대감도 상당했다.

    또 최근에는 설리가 이창동 감독님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결국 제작 무산이라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창동 감독 작품의 제작 무산은 사실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에는 설경구·원빈·장쯔이가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를 이창동 감독이 "안 하겠다" 선언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10월 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신작에 대해 언급하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잘 진행된다면 11월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은 늘 어렵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다. 때문에 어떠한 것도 장담해서 말할 수는 없다"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계와 영화 팬들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프로젝트'라는 발언에 신뢰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제작 무산이라는 결론에 도출하고 말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