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엑소 카이→배우 김종인, 숙제는 편견 깨부수기

    [이슈IS] 엑소 카이→배우 김종인, 숙제는 편견 깨부수기

    [일간스포츠] 입력 2017.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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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카이가 지상파 남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춤짱' 카이는 '연기짱'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최근 카이는 KBS 사전제작드라마 '안단테'(가제)에서 남고생 이시경 역을 확정했다. '안단테'는 '광고천재 이태백'을 연출한 박기호 PD와 '반올림을 쓴 박선자·권기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16부작이다. 대본리딩 일정 중에 있으며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에선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카이는 '엑소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멤버'로 대중들을 만나왔다. 무대 퍼포먼스에 능했던 그가 지상파 남주인공으로 발탁됐다는 것에 물음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할 터.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일은 오로지 카이에게 달렸다. 멤버 디오(도경수)가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호평받은 것처럼, 카이에게도 똑같이 기회는 열려있다. 

    다행인 것은 카이의 연기는 처음은 아니다.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초코뱅크' '첫키스만 일곱번째'를 통해 주연을 경험했다. 다만 그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찾아보는 플랫폼이었고 이번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하는 TV드라마라는 차이가 있다.

    한 드라마관계자는 "노래마다 어울리는 춤이 있고 눈빛이 있다. 그것도 연기의 일종이라고 본다. 카이는 그동은 수많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이끌었다. 사전제작의 장점인 충분한 시간을 잘 이용한다면 분명 좋은 연기 보여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과연 카이가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그가 보여줄 남고생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