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윤우현, 팬카페 통해 최진이와 결혼 직접 발표 [전문]

    버즈 윤우현, 팬카페 통해 최진이와 결혼 직접 발표 [전문]

    [일간스포츠] 입력 2017.02.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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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 기타리스트 윤우현(36)이 럼블피쉬 보컬 최진이(35)와의 결혼을 직접 밝혔다.

    17일 윤우현은 버즈 팬카페에 "우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최진이와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윤우현과 최진이는 한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2010년부터 7년 간 교제를 해왔다. 가족들을 비롯한 일부 지인들만 초대한 조용한 예식을 치른다.

    편지에서 윤우현은 "버즈에서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 결혼 한 달 전에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려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되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셨다면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와 결혼할 그 친구의 존재를 알고 계셨기 때문에 저의 결혼은 많이들 예상하셨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우현은 2003년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모놀로그'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14년 8년 만에 원년멤버로 재결합하고 앨범과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4인조 밴드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한 최진이는 '예감 좋은 날'과 '으라차차', '아이 고'(I Go) 등의 히트곡을 냈다. 멤버들의 탈퇴로 2010년부터 솔로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윤우현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우현입니다.

    벌써 기사로 소식을 접하신 분도 계실 테고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버즈에서 세 번째로 저도 유부남이 됩니다.

    결혼 한 달 전에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려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되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와 결혼할 그 친구의 존재를 알고 계셨기 때문에 저의 결혼은 많이들 예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버즈가 데뷔한 지 14년이 되었는데요. 그 시간의 절반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결혼 생활이 앞으로 저의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겠지만, 버즈의 멤버로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지금과 같은 행복한 시간들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아낌없고 변함없는 여러분에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