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타자 다린 러프 영입…메디컬테스트 통과

    삼성, 새 외인타자 다린 러프 영입…메디컬테스트 통과

    [일간스포츠] 입력 2017.02.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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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마침내 비어 있던 외국인 타자 자리를 채웠다. 다린 러프(31·Darin Ruf)를 영입했다.

    삼성은 17일 "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와 총액 1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러프는 이날 대구에서 국내 메디컬 테스트를 최종 통과했다. 삼성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시 국내 메디컬 테스트를 필수 조건으로 삼고 있다. 러프는 18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삼성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러프는 김한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원했던 외국인 타자의 조건에 부합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러프는 키 192㎝, 체중 105㎏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우타 거포 스타일로 내야와 외야를 겸한다. 올해는 1루수를 주로 맡을 전망이다.

    러프는 미국 오마하 출신이다. 2009년 미국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에 20라운드로 지명돼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 후 줄곧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뛰다 지난해 말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삼성은 "러프가 지난해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에서 홈런 20개를 칠 때부터 주목해왔다"고 덧붙였다.

    러프는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타율 0.240, 홈런 35개, 96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73경기를 뛰면서 홈런 14개를 날리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8시즌 동안 타율 0.295, 홈런 95개, 414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로써 외국인 선수 영입을 모두 마무리했다.
     
    배영은 기자
    사진=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