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투자 무산” 조진웅·설경구·오달수 '몽유도원도' 제작 백지화

    [단독] ”투자 무산” 조진웅·설경구·오달수 '몽유도원도' 제작 백지화

    [일간스포츠] 입력 2017.02.22 11:03 수정 2017.02.22 13:50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조진웅·설경구·오달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몽유도원도' 제작이 일단 백지화 됐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CJ E&M에서 투자·배급을 검토 중이었던 영화 '몽유도원도(조철현 감독)'는 심사에 최종 탈락하면서 프로젝트가 사실상 보류됐다. 
     
    '몽유도원도'는 안견이 1447년(세종 29)에 그린 산수화 몽유도원도를 소재로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지난해 말 '몽유도원도'가 캐스팅을 마친 후 2017년 상반기 크랭크인 한다는 내용이 전해지자 CJ E&M 측은 "현재 검토중인 단계다. 배우들의 캐스팅 역시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함께 조율 중에 있다"는 공식입장을 표했다.
     
    실제 당시 '몽유도원도'는 투자·배급 심사에 통과하지 못했던 상황. CJ E&M은 검토 끝에 '몽유도원도'를 품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배우들도 '몽유도원도'가 아닌 다른 영화 출연을 속속 확정지었다. '충무로 소'로 열일 중인 조진웅은 촬영을 마친 '해빙' '보안관' '대장 김창수'에 이어 '공작' '독전'까지 스케줄이 빼곡하고, 설경구·오달수는 CJ E&M이 준비 중인 또 다른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 나란히 합류한다.

    물론 CJ E&M이 아닌 다른 루트로도 영화 제작은 가능하기 때문에 '몽유도원도'의 기획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 다만 올해 크랭크인은 어렵게 됐다. '몽유도원도' 측 역시 시간적 여유를 두고 프로젝트를 가동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