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역적' 이하늬, 단 2분이면 충분했다…강렬 카리스마

    [리뷰IS] '역적' 이하늬, 단 2분이면 충분했다…강렬 카리스마

    [일간스포츠] 입력 2017.03.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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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하늬가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욕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15회에는 이하늬(장녹수)가 김지석(연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윗전과 관련한 소문을 상세하게 전한 일에 대해 수치스럽다고 따지는 장악원 동료 진예솔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예솔은 이하늬를 향해 "넌 장악원의 수치다. 장악원에 든 이상 조선의 소리고 조선의 춤이다. 그런데 넌 임금의 마음에 들려고 요사를 부려? 너 같은 건 장악원에 어울리지 않아"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하늬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강렬한 눈빛으로 뺨을 때리며 "네가 무엇인데 나한테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를 말하는 것이야. 내가 무엇인지 알아?"라고 싸늘하게 물었다.

    그리곤 "난 누구든 나한테 이래야 저래야 한다고 가르쳐주는 이가 있으면 뭉갤 생각이다"라면서 실성한 사람처럼 이를 물었다. "멀쩡한 사람이 미친 사람을 이길 수는 없는 법"이라고 말하며 야욕에 미친 면모를 드러냈다. 

    왕의 눈에 들기 위해 충성을 바친 이하늬. 김지석은 이하늬에 관심을 보였고 그의 마음을 달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된 가운데, 단 2분이면 충분했던 이하늬의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녹수의 야욕을 제대로 드러낸 신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