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차' 구혜선, 건강상 이유 '아나필락시스 쇼크'

    [단독]'하차' 구혜선, 건강상 이유 '아나필락시스 쇼크'

    [일간스포츠] 입력 2017.03.24 06:48 수정 2017.03.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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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구혜선(33)이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구혜선이 MBC 주말극 '당신이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 이유는 알레르기성 쇼크로 인한 건강 문제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최근 알레르기성 쇼크로 인해 음식을 먹지 못 했다. 이로 인해 링거를 맞으며 촬영에 임했다. 또한 촬영장에는 앰뷸런스를 타고 다녔고 의사도 촬영을 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결혼 후 첫 시작한 드라마인만큼 애착이 컸고 7회 중반까지 촬영했다. 결국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국, 소속사 등의 의견이 조율돼 최종 하차한다. 구혜선은 당분간 몸을 돌보며 휴식을 취한다.

    알레르기성 쇼크는 아나필락시스라고 불린다.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진행하는 심한 전신적인 과민반응.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을만큼 위험한 증상이다.

    드라마가 이제 6회 진행한만큼 다른 배우가 투입돼야할 상황. 장희진이 구혜선의 역할을 대신하기로 했다. 구혜선은 극중 엄정화의 모창가수 정해당을 연기했다. 어머니가 빚을 내 마련해 준 돈으로 음반을 냈으나 쫄딱 망하고 어머니는 끝내 딸의 성공을 보지 못 해 죽었고 실직한 아버지를 대신해 밤무대 모창 가수로 살아가는 인물. 장희진은 지난 밤 제작진과 만나 미팅했고 촬영에 투입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드라마.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