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출신 도날드슨, 10일 DL 등재...코글란 콜업

    MVP 출신 도날드슨, 10일 DL 등재...코글란 콜업

    [일간스포츠] 입력 2017.04.15 08:29 수정 2017.04.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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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간판 타자이자 주전 3루수 조쉬 도날드슨(32)이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은 15일(한국시간) "도날드슨이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볼티모어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 발을 절었다. 종아리 부분에 문제가 생겼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도날드슨은 토론토 강타선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 최근 2시즌(2015-2016년) 3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2015년엔 41홈런, 지난해는 37홈런을 기록했다. 장타율도 0.540을 넘겼다. 토론토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탓에 공격력이 지난해보다 약해졌다. 캔자스시티에서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영입했지만 무게감은 기존 지명타자보다 떨어진다.

    올 시즌은 9경기에서 타율 0.310·2홈런·4타점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하지만 악재가 찾아왔다. 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마치고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첫 타격 훈련을 소화했고, 그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실전 경기 출전을 대비했다. 지난달 21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3번·지명 타자로 나서며 시범경기에 첫 출장 했다. 무리 없이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토론토는 도날드슨이 빠진 자리에 마이너계약을 맺었던 크리스 코글란을 콜업했다. mlb.com은 "토론토 입장에선 그의 공백 속에 치르는 경기가 최대한 적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재활 수순이 있기 때문에 도날드슨 없이 승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데뷔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도날드슨은 건강한 복귀를 준비한다. 그는 "매우 힘들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