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 in 전주]이승우는 헤어밴드 속에 무엇을 감췄을까

    [최용재 in 전주]이승우는 헤어밴드 속에 무엇을 감췄을까

    [일간스포츠] 입력 2017.05.19 06:00 수정 2017.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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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밴드를 찬 이승우.

    헤어밴드를 찬 이승우.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결전의 땅' 전주에 입성한 U-20 대표팀이 첫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승우(바르셀로나). 하루 전 파주 NFC에서 포토타임을 할 때와 무언가 달라져 있었다. 일단 헤어 색깔이 바뀌었다. 이승우는 레드와인 색깔로 머리를 물들였다. 이전 화려한 색깔로 염색한 것과 같이 그렇게 튀는 색깔은 아니었다.
     
    색깔 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승우가 찬 '헤어밴드'였다. 이승우는 그동안 훈련을 하면서 헤어밴드를 찬 적이 없다. 이승우는 옆머리 전체를 가리는 헤어밴드를 차고 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승우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고 말하면서도 헤어밴드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편해서 찼다. 본선 첫 경기에서 벗을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이승우


    이후 이승우는 대표팀 훈련 때마다 헤어밴드를 반드시 착용했다. 더운 날씨에도 이승우는 헤어밴드를 벗지 않았다.
     
    이승우가 헤어밴드 속에 무언가 감췄다는 추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18일 U-20 월드컵 훈련장에서 만난 이승우는 "헤어밴드 속에 특별한 것은 없다. 헤어밴드를 차는 것은 땀도 닦아주고 편해서다"며 부정했다.
     
    하지만 이승우가 옆머리 쪽에 헤어 스크래치로 어떤 메시지 혹은 문양을 새겼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한 대표팀 관계자도 "이승우가 헤어에 무엇을 했는지 정확히 보지 못했다. 그래도 무언가 하지 않았을까 짐작을 해 본다"고 말했다.

    '깜짝 헤어스타일을 20일 열리는 기니와의 A조 개막전에서 공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이승우 헤어스타일은 언제나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드러낼까. 파격적인 무언가가 있을 수 있다. 아니면 이승우 말대로 편하게 찬 헤어밴드 그 이상의 무언가는 없을 수도 있다. 이를 확인하는 것 역시 기니전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전주=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