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고 우는 애 개 쓰다듬게 하다 물리게 한 아내' 후기

    '싫다고 우는 애 개 쓰다듬게 하다 물리게 한 아내' 후기

    [중앙일보] 입력 2017.05.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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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중앙포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중앙포토]

    '개'를 좋아하는 아내와 '개'를 싫어하던 남편이 화해하며 가정의 평화를 되찾았다.  
     
    지난 17일 "아내 때문에 아이가 개에 물렸다"며 개를 두고 아내와 갈등을 겪었던 남편이 18일 "아내와 잘 얘기되었다"고 전했다.  
     
    남편은 "견주분께는 사과드리고 치료비는 저희가 부담하기로 했다"며 "견주분께는 아내가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과드리고 강아지용 장난감을 보내드리려고 했으나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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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당초 남편은 아내가 길을 지나던 개를 붙잡고 억지로 딸아이의 손을 들이밀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와 대화를 나눈 결과 다른 꼬마들과 함께 놀던 개에 다가가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했던 것.  
     
    남편은 "아내 말로는 아이가 실제로 강아지를 한번 만져보기만 하면 겉보기엔 이상해도 맛있는 음식처럼 좋아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답니다"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오해가 풀린 남편은 "아이는 상처에 대한 보상으로 아내가 싫어하는 사슴벌레를 얻게 되었다. 조언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슴벌레. [중앙포토]

    사슴벌레.[중앙포토]

     
    사연을 본 네티즌은 "사슴벌레, 최고의 엔딩이다" "견주분이랑 잘 해결해서 다행이다" "매우 훈훈한 결말" 등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