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타·13사사구' SK, NC 마운드 폭격…5할 복귀

    '12안타·13사사구' SK, NC 마운드 폭격…5할 복귀

    [일간스포츠] 입력 2017.05.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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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가 NC 마운드를 폭격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을 11-1로 승리했다. 전날 삼성전 승리에 이어 연승에 성공한 SK는 시즌 성적 20승1무20패로 5할 승률에 다시 올라섰다. NC전 상대 전적 3승1패 우위. 반면 NC는 마운드가 자멸에 가까운 사사구 13개를 헌납한 끝에 시즌 16패(1무24승)째를 당했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1회부터 타격쇼가 펼쳐졌다. SK는 1회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한동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사 2루에선 후속 김동엽이 NC 선발 최금강의 시속 138km 투심을 잡아 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4-0.

    한 번 달궈진 타선은 식지 않았다. 2회에는 1사 후 박승욱과 조용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최금강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SK는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김성현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로맥이 희생플라이까지 날려 6-0까지 달아났다.

    5회까지 매이닝 득점한 SK는 10-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이 NC 중간계투 강윤구의 6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12안타를 몰아 친 SK는 지난 6일 고척 넥센전 이후 10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넉넉한 타선 지원을 받은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수가 81구로 7회 소화도 가능했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바통을 불펜에 넘겼다. 직전 경기였던 13일 인천 KIA전 7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반면 NC는 마운드가 크게 무너졌다. 선발 최금강이 1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실점하며 일찌감치 강판됐다. 뒤이어 나온 장현식은 2이닝 1피안타 7사사구 2실점으로 더 크게 흔들렸다. 세 번째 투수 강윤구가 4⅔이닝 6피안타 3실점하며 비교적 이닝을 길게 끌어준 게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