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실명 거론’ 흥국생명 이재영, 눈물 쏟으며 한 말

    ‘김연경 실명 거론’ 흥국생명 이재영, 눈물 쏟으며 한 말

    [일간스포츠] 입력 2017.08.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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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국배구연맹]

    [사진 한국배구연맹]


    "김연경 언니, 저도 답답해요. 언니 고생하는데 저도 당장 태극 마크 달고 뛰고 싶어요."
     
    배구선수 김연경(29·상하이)이 이례적으로 실명을 거론하며 일침을 가한 배구선수 이재영(21·흥국생명)이 논란 이후 눈물을 쏟았다. 이재영은 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답답함을 토로하며 왈칵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김연경은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재영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 이재영이 대표팀에 들어와야 했다"며 "팀에서 경기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 대회 당시 이재영 등의 리시브가 흔들려 4강 진출에 실패했을 때도 후배를 감쌌던 그였지만 이례적으로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 것이다.  
     
    당초 이재영은 올 여름 당한 무릎과 발뒤꿈치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이재영이 지난달 말 언론 인터뷰에서 "매일 팀 훈련 후 나머지 훈련을 한다"고 말한 만큼, 부상 탓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는 설명도 여론의 비판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이재영은 "그때 인터뷰는 정상적 배구 훈련이 아니라 근육 강화가 잘되고 있다는 의미였는데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해명하며 "재활에 집중해 빠른 시일 안에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