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연속 타점 韓日 기록에 30홈런까지 '올킬'

    김재환, 연속 타점 韓日 기록에 30홈런까지 '올킬'

    [일간스포츠] 입력 2017.08.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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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환(29)이 4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13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30홈런 고지도 밟았다.

    김재환은 9일 잠실 한화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4-7로 뒤진 5회 1사 1루서 상대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초구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시속 148㎞)를 받아쳐 우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0번째 홈런이자 5일 잠실 LG전부터 4경기 연속포. 동시에 13경기 연속 타점과 6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김재환은 하루 전인 12일 경기에서도 1회 2점 홈런을 터트려 1991년 빙그레 장종훈, 1999년 삼성 이승엽, 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 올해 KIA 최형우가 공동으로 기록한 11경기 연속 타점을 넘어 KBO 리그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이날도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하면서 한신 외국인 타자 랜디 바스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기록한 일본 프로야구 최다 연속 경기(13경기) 타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뿐 아니다. 김재환은 지난해 홈런 38개를 터트린 데 이어 올해도 30홈런을 돌파하면서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국내 타자로는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에 성공했다. 여러 모로 기념비적인 홈런 한 방이다.
     
    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