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위기의 '군함도' 4만 동원·3위 하락 '씁쓸'

    [박스오피스IS] 위기의 '군함도' 4만 동원·3위 하락 '씁쓸'

    [일간스포츠] 입력 2017.08.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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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순위까지 한 단계 추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는 신작이 개봉한 9일 4만793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30만8046명을 기록했다.

    '군함도'는 따끈따끈한 신작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이 개봉함에 따라 관객수도, 박스오피스 순위도 모두 하락했다.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와 '청년경찰'이 각각 40만·3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씁쓸하다.

    이에 따라 '군함도'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 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군함도'는 순 제작비로만 따지면 손익분기점이 700만 명 정도지만, 총 제작비로는 800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군함도'의 화력이 떨어질만큼 떨어졌기 때문에 명확한 손익분기점 수치도 이제는 큰 의미가 없다. 손익분기점을 넘겨봤자 본전, 어쨌든 1000만 명을 넘어야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남길 수 있었던 작품인 것은 맞다.

    스크린 독과점 등 '군함도'를 둘러싼 이슈들로 인해 류승완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최근 각종 영화계 협회에 탈퇴 의사를 전했다. '군함도'가 남긴 내상이 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