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성추행 논란 불거진 ‘저스티스 리그’ 주인공들

    과거 성추행 논란 불거진 ‘저스티스 리그’ 주인공들

    [일간스포츠] 입력 2017.11.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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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 애플렉은 지난 2003년 MTV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힐러리 버튼에게 다가가 갑자기 몸을 만졌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밴 애플렉은 지난 2003년 MTV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힐러리 버튼에게 다가가 갑자기 몸을 만졌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DC 코믹스 버전 ‘어벤저스’로 불리며 15일 개봉하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주인공들이 과거 성추행과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연이은 성폭행·ì„±ì¶”í–‰ 폭로로 경찰 조사를 받는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 논란이 불거지자 ‘저스티스 리그’에서 배트맨 역을 맡은 벤 애플렉은 지난 10일 “정말 슬프고 화가 난다”ë©° 성명을 발표했다.  
     
    애플렉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이용해 많은 여성에게 성적으로 추행하고 조롱하는 행위에 분노한다. 아침에 추가된 증언들을 읽고 마음이 아팠다”ë©° “우리는 우리의 형제들, 친구들, 동료와 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ê³  밝혔다.  
     
     
    벤 애플렉의 과거 성추행에 대해 언급하자 힐러리 버튼은 "난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 힐러리 버튼 트위터 캡처]

    벤 애플렉의 과거 성추행에 대해 언급하자 힐러리 버튼은 "난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 힐러리 버튼 트위터 캡처]

    성명 발표 직후 한 팬은 트위터에 “애플렉 역시 TRL에서 힐러리 버튼의 가슴을 움켜잡았었다. 모두가 잊었겠지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버튼이 “난 잊지 않았다”ê³  답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03년 애플렉은 MTV의 ‘TRL’ 에피소드에서 버튼에게 다가가 그의 가슴을 움켜쥐었고, 해당 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벤 애플렉이 힐러리 버튼에게 트위터로 사과했다. [사진 벤 애플렉 트위터 캡처]

    벤 애플렉이 힐러리 버튼에게 트위터로 사과했다. [사진 벤 애플렉 트위터 캡처]

    이에 애플렉은 다음날인 11일 “나는 버튼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했고 진심으로 사과한다”ê³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웨인스타인과 친한 애플렉이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야 버튼에게 한 줄로 사과한 것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배트맨(벤 애플렉)과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사진 영화 스틸컷]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배트맨(벤 애플렉)과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사진 영화 스틸컷]

    애플렉의 과거 성추행 사건이 재점화되자 ‘저스티스 리그’에서 아쿠아맨 역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 제이슨 모모아의 과거 성희롱 발언도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11년 모모아는 샌디에고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난 판타지 장르를 사랑한다”ë©° “아름다운 여성을 성폭행하고 그들과 사랑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모아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해 에밀리아 클라크를 강간하는 연기를 한 바 있다. 
     
     
    제이슨 모모아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 제이슨 모모아 인스타그램 캡처]

    제이슨 모모아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 제이슨 모모아 인스타그램 캡처]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 비판받자 모모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년 전 내가 했던 재앙과 같은 농담에 대해 사과한다”ë©° “난 아직도 그날의 나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ê³  사과했다.  
     
    그는 “내가 진심으로 사과해도 ê·¸ 고통스러운 말들을 없애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강간과 성추행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사건”이라며 “내 가족과 친구도 고통스러운 일을 겪었음에도 정말 천박한 발언을 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ê³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