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수현, '나이 제한' 특전병 대신 '수색대 자원'

    [단독]김수현, '나이 제한' 특전병 대신 '수색대 자원'

    [일간스포츠] 입력 2017.11.30 07:00 수정 2017.1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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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수현(29)이 군 복무에 상당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23일에 경기도 파주 1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29일에 수료했다. 훈련 과정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복무 생활과 높은 점수로 사단장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고 부상으로 포상 휴가증까지 챙겼다.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김수현이 당초 특전병으로 복무하고 싶었으나 28세 이하에게만 자격 조건이 주어져 포기했다. 입대를 했고 그 안에서 군 관계자들에게 수색대대서 복무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군 생활을 제대로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수색대대는 전시에 상급 부대의 작전 범위에 맞춰 수색·정찰을 하는 임무를 지닌다. 보통은 훈련병들 중 지원자를 받지만 지원자가 부족하면 차출된다. 지원해서 오는 사람보다 차출돼 오는 사람이 더 많다. 특히 1사단 수색대대는 전방을 중심으로 넓게 퍼져 있어 어려운 복무지로 꼽힌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심장 질환으로 2012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으로 입대하기 위해 건강 관리에 힘쓰며 재검사에 응해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다. 현역으로 입대하는 게 반드시 박수받을 일은 아니지만 요즘같이 연예인들의 입대와 관련한 이슈가 많은 시기에 남다른 행보다.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에서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수현은 KBS 2TV '드림하이'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MBC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르더니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서도 활약했다. 2019년 7월 22일에 전역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